• 척수손상 재활
    척수 손상 환자들의 보행과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맞춤형 재활을 시행하는 병원
    척수 손상 재활 전문특화 의료시스템
     

    척수 손상이란 척수에 가해진 외상이나 질환으로 인해 운동신경, 감각신경 및 자율신경기능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말하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후유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척수 손상을 당하게 되면 부위에 따라 감각, 운동신경 외에 방광과 대장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며 이에 따른 다양한 임상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마비된 몸의 부분에 따라 사지마비, 하지마비로 나누어질 수 있으며, 사지마비는 목 부분에서 척수가 손상되는 것으로 몸통과 사지의 운동 또는 감각기능의 소실, 방광, 대장 및 성 기능까지도 소실됩니다. 하지 마비는 등뼈 이하(흉추, 요추) 부위에서 척수가 손상되는 것으로 몸통과 하지의 마비와 방광, 대장, 성 기능 등의 장애가 있게 됩니다.

    로뎀 병원의 재활치료 접근 방식은 단순한 질병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의 시각으로 환자를 다루는 전인적, 다영역 접근 방식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환자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척수 손상 재활 대상 환자

    척수 손상 재활 클리닉은 척수에 손상이 발생한 모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외상성 척수손상, 척수종양에 의한 손상, 척수염 등이 있습니다. 척수손상 환자가 가질 수 있는 기능 장애로는 보행, 사지 근력의 저하, 일상생활 동작 수행, 대인관계, 사회생활, 가족구성원으로서의 기능 및 직업복귀의 장애가 포함됩니다. 경도의 하지마비부터 중증의 사지마비 환자분들까지 포함하여 일상생활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척수손상 환자분들도 척수손상재활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척수손상의 합병증

    1. 욕창
    욕창은 신체의 한 부위에 혈액순환이 안되어 피부조직에 괴사가 생기는 것으로 피부에 압력이 오랫동안 주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 외에도 쓸림, 마찰, 습기 등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욕창은 천골 부위, 꼬리뼈 부위, 좌골 부위, 발뒤꿈치 등에 흔히 발생합니다. 휠체어에 앉을 때도 최소한 30분마다 압력을 제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침상에서 최소한 2시간에 한번씩은 돌아 눕히고, 수시로 피부를 관찰해야 합니다. 피부는 깨끗하게 하고 젖지 않도록, 또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환자를 옮길 때는 끌지 말고, 번쩍 들어 옮깁니다. 침대에서 비스듬히 앉아 있지 않도록 하고, 긁히거나 상처나지 않도록 하며, 반창고 땔 때에도 주의를 요합니다. 이 외도 충분한 영양 섭취(물, 단백질, 비타민), 담배 끊기도 중요합니다. 저희 로뎀병원에는 욕창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욕창 예방 기구등을 효율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욕창 발생시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외과 전문의 선생님과의 섬세한 치료적 접근이 이루어집니다

    2. 신경인성 방광
    척수 손상 후에는 뇌와 방광 사이의 신경통로인 척수의 기능이 차단되어 배뇨기능에 이상이 오게 됩니다. 따라서 저희 로뎀병원에서는 소변줄 카테터를 최대한 제거하도록 노력하며 신경인성 방광 훈련을 통하여 정상과 최대한 비슷하게 규칙적으로 소변을 채우고 비울 수 있는 다음의 여러 방법들을 이용합니다. 손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간헐적 도뇨법을 훈련하고, 손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수 손상 환자의 경우는 간병인을 통한 간헐적 도뇨법이나, '방광 두드리기 자극법' 등 반사를 이용하여 최대한 소변을 볼 수 있게 유도합니다. 척수 손상 후에 발생하는 소변 조절 장애에 대한 신경인성 방광 훈련의 목적은, 상부 비뇨기계의 기능을 보존하고 합병증을 최대한 예방하며, 요실금이 생활에 지장을 주지 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에 있습니다.

    신경인성 방광은, 소변이 차고도 감각이 없고 방광의 수축력이 떨어져 방광의 과다팽창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수분 섭취의 조절, 규칙적 방광 비우기 등을 훈련해야 합니다. 하루 수분 섭취량은 2,000cc 이하로 섭취하고, 한 번에 너무 많은 수분을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밤 동안 소변 배출 능력 상실과 관련된 방광 손상의 가능성 및 수면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저녁 8시 이후에는 수분 섭취를 어느 정도 제한 합니다. 방광 훈련은 보통 4시간 간격으로 하루 5-6회 정도 실시하게 되는데 소변량에 따라 횟수를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일회 소변량이 400cc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잔뇨랑은 100cc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자율신경 반사 부전증
    자율신경반사 부전증은, 척수 손상 부위 상부에서 혈압 상승으로 인하여 머리가 아프고, 눈이 침침해지며, 혈압 상승에 대한 뇌의 반응으로 맥박이 느려지기도 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때때로 혈압 상승을 줄이기 위한 생체 반응으로 혈관 확장으로 인해 코가 멍멍해지거나, 손상 부위의 상부에서 땀이 나고,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반사 부전증으로 인해 혈압이 과다하게 오르게 되면 뇌혈관 파열로 인하여 뇌출혈 등이 올 수 있으므로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이는 매우 응급 상황으로 생명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 치료 및 예방은 반드시 증상을 일으키는 여러 원인(배뇨문제, 배변문제, 피부눌림 등)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4. 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은, 주로 경수 손상이 있는 환자들에 있어서, 앉거나 기립(경사대훈련 등)을 할 때 자율신경기능 부전으로 인해 말초 혈관이 잘 수축되지 않아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이 감소하면서 뇌로 가는 혈액이 부족하여 생기는 저혈압을 말합니다. . 침대에 앉거나 휠체어를 탈 때,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해 어지럽고 앞이 캄캄해지며, 창백해지거나 구역질이 날 수 있으며, 맥박이 빠르게 뛰거나 심하면 졸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앉힐 때나 체위변경, 경사대 기립 시 갑자기 일으키지 말고, 서서히 점진적으로 몸을 세우며, 복대, 압박 스타킹 착용 등을 하게 합니다. 휠체어 타는 시간 역시 서서히 점진적으로 늘리도록 합니다. 치료로는 위의 예방을 위한 방법들을 시행하면서 증상이 생긴 경우는 휠체어에서 다리 받침대를 이용하여 다리를 올리거나 머리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 휠체어의 등받이를 뒤로 눕혀 머리를 내리는 자세 등을 할 수 있습니다.

    5. 심부정맥 혈전증
    심부정맥 혈전증은, 마비가 된 근육이 수축하지 못해 피가 혈관 안에 고일 기회가 많아지면서 찌꺼기들이 엉켜 붙어 혈전이 되어 심부정맥을 막는 것을 말하며, 다리가 붓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심부정맥 혈전이 날아가 폐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호흡곤란, 혈압저하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6. 호흡기계 합병증
    척수 손상을 받게 되면 호흡을 하는데 필요한 근육에도 마비가 생겨 호흡능력이 감소하게 되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흡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들이마시는 훈련'과 '내쉬는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들이마시는 훈련'은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셔야 하며, 흡입용량을 유지하기 위해 앰부백이나 커프머신등을 이용한 훈련,, '흡입용 호흡훈련기'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호흡재활클리닉 참조)

    '내쉬는 훈련'은 병에 물을 담아 놓고 튜브를 부는 연습등을 할 수 있습니다 기침하기 훈련은 객담 배출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필요하며, 우선 숨을 깊이 들이마신 후, 잠시 숨을 멈추었다가, 가슴이 울리도록 크게 기침을 합니다. 만약 혼자 기침을 하기 힘든 경추 장애인은 숨을 깊이 들이마신 후 보호자가 타이밍을 맞춰 명치 아랫부분을 눌러 주면서 기침을 시키도록 합니다. 높은 경추부 손상의 경우 호흡 근육의 마비가 올 수 있어 만성 호흡부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진단 및 호흡재활치료가 필요하며, 심한 경우 자가용 호흡기의 사용 등을 결정해야 합니다.


    척수 손상 재활 클리닉의 치료 방법

    척수 손상은 환자분 개개인의 장애에 맞는 집중적이며 다각적인 재활 치료가 중요합니다. 로뎀 병원은 최신의 검증된 기법을 통한 치료 노하우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로뎀 병원만의 특화된 병원 환경으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재활을 지원하여 환자의 독립적 기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집중 재활을 하고 있습니다.

    1. 운동치료
    척수 손상 발생 후 환자분의 기능적 회복 정도에 따라 침상 및 매트에서의 운동, 기립 및 보행운동, 체중 부하의 정도를 다르게 하여 시행하는 트레드밀에서의 보행운동, 심폐기능 회복 및 강화를 위한 운동 등 다양한 치료를 통합 적용함으로써 환자분에게 최대의 회복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운동 중에는 움직임을 돕기 위한 여러 재활 기법들과 평행봉, 보행시 움직임을 도와드리기 위한 보행 보조기 등의 다양한 보조도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2. 작업치료 및 일상생활 복귀 훈련
    경수 손상 환자의 경우 상지 근력 저하가 동반되기 때문에 상지 기능 회복 및 일상생활 동작 수행의 회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 평가를 통해 확인한 환자분의 기능 정도에 따라 난이도를 다르게 한 다양한 과제를 반복적으로 수행하게 하고, 기능 회복의 정도에 따라 난이도 및 과제를 조절하는 시스템을 적용하여 환자분들의 치료 참여도 및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3. 전기자극치료
    상지 및 하지의 신경을 전기로 자극하여 상하지의 근육수축을 인위적으로 유발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대개는 기능적 움직임을 유발할 수 있는 부위에 전극을 부착하여 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운동치료 및 작업치료와 병행하여 적용함으로써 더 큰 회복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본원 척수 손상 재활 클리닉의 특징과 치료 방향

    1. 맞춤형 통합 재활치료
    척수손상은 그 위치와 정도에 따라서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게 되는데, 그 중 가장 주된 문제는 사지 혹은 하지의 마비입니다. 뇌에서 근육을 움직이도록 신호를 보내는 중간에 있는 척수가 손상이 되어 신호를 보내지 못하게 되면 이로 인하여 마비가 생깁니다. 또한 감각 신호를 뇌로 전달하는 기능도 손상되어 감각에 저하가 오거나 아예 감각을 못 느낄 수 있습니다. 감각과 운동기능의 상실 정도는 척수손상의 위치와 그 정도에 따라 다르며, 그 예후도 이에 따라 굉장히 달라집니다.

    위에서 언급한 여러 신체 합병증(욕창, 신경인성 방광, 자율신경 부전증, 기립성 저혈압, 심부정맥혈전증, 호흡기계 합병증등)들을 고려하여 각각의 환자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재활을 실시해야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장애에 대해서 본원에서는 신경과, 내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운동치료사, 작업치료사, 간호사, 영양사 등이 팀을 구성하여 치료를 진행함으로써 효과적인 기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활 센터에서는 환자분들의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치료를 위해 개별적 치료 목표 설정과 방침을 결정하며, 수시로 의견 교환을 통해 맞춤형 통합 재활치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 근거 중심의 최신 재활치료
    근거에 기반한 재활치료 시행을 목표로 하여 재활치료 시행에 있어서 임상적, 학문적인 근거를 찾고 이에 기반한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더 효과적인 회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이 근거가 입증된 재활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보다 빨리 환자분들에게 적용하여 치료의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척수 손상 재활 클리닉에서는 보행능력 개선을 위한 천장 레일형 보행 보조 시스템 등의 최신 기법을 도입하여 환자분의 기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의료진과 치료실간의 꾸준한 최신 치료 방법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효과적인 재활치료방법의 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