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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장투석
  2. 신장정보
  • 신장이란?
    1. 신장이란?
    신장은 모든 신체의 각 부분이 적절히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기능을 지닌 기관입니다. 즉, 모든 장기는 신장에 항시 신세를 지고 있으므로 신장에 병이 생기는 경우 다른 장기들도 함께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신장의 문제는 경미한 요로감염에서부터 진행성 신부전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지난 수세기간 많은 과학적인 진보가 있은 덕에 신장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술이 발달해 있으며 설사 신장기능이 정지되더라도 "투석" 이나 "이식"과 같은 치료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삶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신장의 위치
    신장은 좌, 우에 하나씩 두개가 있으며 약 셋째 요추에서 척추 양측으로 복막 뒤에 위치합니다. 정상적으로 우측 신장이 좌측 신장 보다 1-2cm 정도 내려와 있습니다. 각 신장의 무게는 약 150g 정도(자신의 주먹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이고 모양은 콩과 같으며 길이 11cm, 폭 6cm, 2.5cm정도입니다.  
    3. 신장의 구조
    신장은 약100만 nephron(네프론: 신원 또는 신단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네프론은 신장의 기능적 단위로서 사구체와 세뇨관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사구체란 작은 모세혈관이 실타래처럼 엉겨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서 혈액으로부터 노폐물이 걸러지게 됩니다.

    세뇨관은 매우 가는 튜브로서 걸러진 혈액이 농축되고, 필요한 성분은 재흡수되고, 일부는 분비되어서 소변을 만들어서 신우라는 소변의 집합관으로 운반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이렇게 하여 신장은 24시간 잠시도 쉬지않고 하루에만도 약 200리터의 수분을 거르고 재흡수하고 하는 일을 하며 이중 평균 약 2리터를 소변으로 배설하며 배설된 소변은 방광에 약 1-8시간가량 머무른 뒤 최종적으로 버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4. 신장의 기능

    1) 인체 조성의 유지
    신장은 소변으로 배설되는 물과 이온들의 양을 변화시킴으로써 체액의 양, 삼투압, 전해질 양과 농도, 산성도 등을 조절한다. 소변으로 배설되는 양이 변함으로써 조절되는 이온으로는 나트륨, 칼륨, 클로라이드, 마그네슘, 인산염 등이 있다.

    2) 대사의 최종산물이나 외부 물질들의 배설
    신장은 요소와 같은 여러가지 대사산물이나 독성 물질과 약물을 배설한다.

    3) 효소와 호르몬의 생산과 분비
    투석기와 투석액, 그리고 투석게를 필요로 하며 투석기계내에는 혈액 배달 장치와 투석액 배달 장치가 포함 된다.

    • (1) 레닌은 사구체옆장치(juxtaglomerular apparatus)의 과립세포에서 생산되어 혈장 글로불린인 안지오텐시노겐으로부터 안지오텐신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촉매작용을 한다. 안지오텐신은 강력한 혈관수축제로 염분 균형과 혈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2) 165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당화 단백인 에리트로포에틴은 신피질의 간질세포에서 생산되어 골수에서 적혈구의 성숙을 자극한다.

    • (3) 근위 신세관 세포에서는 가장 활성화된 비타민 D3형인 1,25-디히드록시비타민 D3가 만들어진다. 이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체내 칼슘과 인산염 균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성신부전
    1. 원인
    만성신부전의 3대 주요원인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이 있고 그외에도 만성신우신염, 다낭성신장병, 신결핵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의 경우 당뇨조절의 실패로 인한 합병증으로 모세혈관에 변화가 생겨 단백뇨가 심해지고,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되며, 부종과 고혈압이 발생합니다. 고혈압은 합병증으로 단백뇨, 신부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사구체신염은 오랜 기간 지내면서 신손상이 진행되어 만성신부전에 이르게 됩니다.


    2. 특징
    여러 가지 원인으로 수년에서 십수년에 걸쳐 신기능이 서서히 저하해 오는 상태이며, 신기능이 정상인의 2분의 1 이하로 떨어지는 단계쯤에서 만성신부전이라고 불립니다. 다시 또 신기능이 3분이 1 이하가 되어도 이렇다 할 자각증세는 없습니다. 그 후 신기능이 더욱 저하하여 5분의 1 이하가 되면 갖가지 자각증세가 나타납니다. 더욱 진행하여 10분의 1쯤이 되면 고질소혈증을 보이게 됩니다. 10분의 1 이하로 저하한 신기능은 거의 회복 가망이 없습니다.

    여러 가지 증세는 신기능이 5분의 1 이하로 떨어지고부터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증세가 나타날 때쯤이면 신기능은 상당히 나빠져 있습니다. 자각증세로는 다뇨(특히 밤에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는다), 눈 주위와 하지가 붓는다, 몸이 나른하다, 잘 피로해진다, 식욕이 없다, 구역질이 난다, 피부가 가렵다, 구취가 난다(암모니아 냄세의 증세) 등 갖가지입니다. 여기에다 빈혈과 고혈압의 증세를 동반합니다.

    어린이는 발육이 늦어지고 안색이 나빠져 만성신부전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3. 분류

    1) 예비력 저하시기
    신기능이 정상 배설기능의 50%이상으로 신장의 예비기능이 감소되어 있으나 대사능력은 충분하여 체액의 항상성유지에 지장이 없는 예비력 저하시기

    2) 심부전 시기
    신기능이 25 - 50 %로 고질소혈증 , 산혈증, 혈청의 상승, 혈청칼슘저하, 빈혈 등을 보이는 심부전 시기

    3) 요독증의 시기
    신기능이 5%이하이고 신부전의 결과로 요독증상이 존재하며, 방치하면 사망에 이르는 요독증의 시기


    4. 진단
    혈압(키(체중의 측정, 소변검사, 채혈이 행해집니다. 24시간 축뇨와 X선촬영, PSP에스트,레노그램, 초음파진단(에코) 등의 검사도 뺄 수 없습니다. 이밖에 방광경검사, 요관카테터 등의 비뇨기과적 검사가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5. 치료

    1) 요독증에 대한 고식적 치료
    요독증에 대한 고식적 치료로 수분 및 전해질의 불균형은 식이요법(염분은 하루 3g, 수분은 요량에 500ml를 더한 분량, 칼륨섭취의 제한) 및 이뇨제 사용으로 조절하고, 빈혈은 원인인자의 교정, 수혈,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에리트로포에틴 등으로 교정하며, 신성 골이영양증은 식이요법(하루 인 섭취량을 600-900mg으로 제한), 인결합제, 칼슘, 비타민D 활성형 등으로 치료합니다. 또한 고혈압은 염분제한, 이뇨제, 항고혈압제 등을 단계적으로 추가하여 치료하고 소양감은 단백질과 인섭취 제한, 인결합제, 항히스타민제, 자외선 조사 등으로 치료합니다.

    2) 식이요법
    식이요법으로 신부전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만족할 만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며, 신부전의 대사이상이나 요독증상을 완화, 개선하는 것입니다. 총 칼로리 섭취는 하루에 체중 1kg당 35Kcal가 추천되고 있고, 단백질 섭취량은 신장의 잔여기증에 따라 50-80% 신기능 일때는 1.0-1.2g/Kg, 25-50%일때는 0.8-1.0g/Kg, 25%이하일때는 0.6g/Kg로 조절합니다. 또한 염분은 하루 5g이내의 소금섭취가 적절하고 칼륨 및 인의 섭취를 제한하는 식사가 필요합니다.

    3) 치환요법
    치환요법으로 일반적으로 잔여 신기능이 정상의 5-10%가 될 때 혹은 혈중 크리아티닌치가 10mg/dl 이상이 되면 치환요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제한적인 식사요법에 적응을 못하는 젊은 환자, 신체발달이 중요한 소아, 당뇨병환자, 신장이식을 하려는 환자는 조기투석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치환요법에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의 방법이 있는데 이는 제기능을 못하는 신장을 대신하는 방법입니다.


    6. 예방
    • · 치료가 가능한 원인질환으로는 요로폐쇄, 악성고혈압, 약물에 의한 간질성 신장염, 고칼슘혈증, 통풍신, 신혈관협착 등이 있으며, 이를 찾아서 교정함으로서 더 이상의 신기능 소실을 막을 수 있고 일부에서는 신기능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 신기능의 악화요인으로는 항생제, 조영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 약제의 부주의한 사용, 탈수, 저혈압, 고혈압, 채액량의 증가, 심장기능의 저하, 요로감염, 요로폐쇄, 신혈관협착, 감염 및 수술 등에 의한 이화작용의 증가 등이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 · 신기능 저하속도의 지연을 위한 노력으로는 단백질 섭취제한, 안지오텐신 변환요소 억제제의 사용, 인섭취 제한, 알칼리 투여, 항혈소판제의 사용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