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 통해 완화 가능 할까?

박남오 기자  |  park@hemophilia.co.kr                                    

줄기세포는 인체의 모든 세포나 조직을 만들어 내는 근간이 되는 세포를 말한다.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신개념 치료제로 알려져 있으며, 근육, 연골, 뼈, 지방 세포를 포함하는 다양한 세포 유형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일종의 성체 줄기 세포다.

조직재생에 최적화된 줄기세포를 지방, 골수, 혈액 등으로 선별적으로 분리 농축한 뒤 조직재생에 직접 관여하는 토탈셀을 제공하며 이는 전신에 광범위하게 시술 적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한 치료는 다발성 경화증, 루게릭병부터 시작하여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에 활용된다.

인천 미추홀구 로뎀요양병원 유재국 병원장은 “이는 수술과는 다르게 국소 마취로 진행이 가능하며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빠르게 환자 몸에서 골수를 채취할 수 있으며 이후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분리, 농축하고 주사하기 까지 빠른 시간 안에 진행된다. 물론, 무리한 활동은 삼가야 하지만 기본적인 일상생활은 치료 시술 당일부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치료는 의료진의 경험과 기술이 안전성과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많은 경험을 보유해야 치료가 환자에게 얼마나 효과적일지 예상할 수 있고 정확히 주사하는 데도 의료진의 기술이 요구된다. 고가의 줄기세포치료제도 한계가 관찰되는 만큼 완치까지는 아직 고민을 요한다. 이에 많은 경험을 토대로 환자에게 어떤 치료가 필요할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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