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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일보 칼럼] 체내 중금속이 넘쳐나는 시대6, 제법 흔히 관찰되는 알루미늄(Al) 중독
작성자 로뎀요양병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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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1-26 13: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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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중금속이 넘쳐나는 시대

[체내 중금속이 넘쳐나는 시대 6] 제법 흔히 관찰되는 알루미늄(Al) 중독

로뎀요양병원유재국 병원장
입력
 
2024-01-24


64세 여성이 소양증과 피부두드러기 증상을 가지고 여러 피부과, 한의원, 내과 등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진료를 보기 위해 내원하였다. 2022년부터 한 달에 두세 번 가려운 증상이 관찰되다가 2023년부터는 자주 증상이 발생하였고 연말이 되어서는 가려움증이 없어지지 않아서 민간요법으로 황토방 맨발 걷기, 한약치료, 부황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진행했었다. 

환자는 비만이 아니었고 최근 당뇨를 진단받았다고 했다. 또한 고지질혈증 진단을 받았다고도 해서 치료를 위하여 중금속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다. 복용하던 약제로는 ACE억제제 기전의 고혈압약, 스타틴 계열의 고지질혈증약, 메트포르민 계열의 당뇨약과 함께 다수의 항히스타민제를 상시 복용하고 연고를 바르고 있었다. 


환자는 지인의 소개로 본원에서 중금속 검사를 받게 되었고, 알루미늄의 경우 중독 수준의 수치가 관찰되었고 그 외에도 납, 토륨 등의 수치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환자의 경우 집안의 조리 기구가 대체로 프라이팬을 비롯하여 대부분 알루미늄 소재로 오랫동안 바꾸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신경 쓰였다. 참고로 알루미늄 중독의 원인은 다음과 같으며 환자의 경우, 일단 알루미늄 조리 기구의 변경, 호일 사용자제를 설명했다. 환자의 경우 피부 증상을 주로 호소했으나 치매, 두통, 기억장애 등과도 많은 관련이 될 수 있어서 특히 주의를 요하는 금속이기도 하다.






알루미늄의 노출경로
1.식수와 식품: 높은 알루미늄 함량을 가진 물을 마시거나, 알루미늄 용기나 호일을 사용하여 음식을 조리하고 보관하는 것.
2.산업 노출: 알루미늄 생산이나 가공 산업에서 근무하는 경우, 알루미늄 분진이나 증기에 노출될 수 있음.
3.약물: 일부 제산제, 항응고제, 백신 보강제 등에 포함된 알루미늄이 체내에 축적될 수 있음.
4.화장품과 개인위생 제품: 일부 데오도란트와 같은 제품에 알루미늄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음.
5.의료 절차: 일부 의료 절차에서 사용되는 알루미늄 함유 제품(예: 일부 주사제)으로 인한 노출.
6.환경적 노출: 자연적으로 발생하거나 인간 활동으로 인해 환경에 방출된 알루미늄에 노출될 수 있음.

알루미늄 중독의 증상 및 부작용
1.독성은 주로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신경계 증상: 두통, 혼란, 기억력 장애, 학습 장애, 의식 저하 등.
3.골격계 문제: 골다공증, 골통증, 근육 약화 등.
4.혈액 관련 문제: 빈혈, 혈소판 기능 장애 등.
5.신장 기능 저하: 만성 알루미늄 노출은 신장 질환 환자에서 특히 문제가 될 수 있음. 신장이 알루미늄 배출 기능을 하므로 신장 기능 저하 시 알루미늄이 체내에 축적될 수 있음.
6.소화계 문제: 구토, 복통, 변비 또는 설사 등.
7.피부 문제: 접촉성 피부염 등 알루미늄과 직접 접촉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피부 반응.

추가적인 정밀한 진단과 전문적인 해독치료를 통하여 체내 중금속 수치를 6개월에 걸쳐 원점 수준으로 저하하는 데 성공했다. 킬레이션이 포함된 상기 해독치료의 긍정적인 효과로 환자의 매일 호소하던 심한 가려움과 피부 증상이 거의 월 한두 차례 가벼운 가려움 수준으로 감소하고 피부 증상은 사라졌다. 알레르기 반응 완화는 뚜렷하게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가운데, 기대 이상의 효과가 따라왔다. 바로 고지질혈증과 고혈압약 복용 중단이 가능해짐으로써 약물 의존도를 낮추고 환자의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게 되었다. 복용 약물의 숫자가 당뇨약 한 가지로 줄어들고 간단한 영양제 두세 가지로 중금속 해독치료가 단순한 증상 치료를 넘어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가려움이 발생하면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약만 먹곤 한다. 그러나 우리 몸이 가장 쉽게 반응하는 부위는 환자의 사례처럼 피부다. 잘 낫지 않는 피부 증상에 대해서도 독소에 의한 반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접근하는 것은 이제 괜찮은 상식이 된 시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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