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뎀요양병원 제공)

인천 로뎀요양병원이 차별화된 항암면역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항암면역센터를 개설했다. 암과 면역 관련 질병을 치료하는 암·면역 중점치료센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포부다.

로뎀요양병원 윤설희 원장(혈액종양내과 전문의)은 “새롭게 문을 연 항암면역센터는 다학제 간 긴밀한 연계와 함께 면역증진 약물을 포함해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구축됐다”며 “각종 난치성 질환 환자들을 통해 얻은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마다 차별화된 항암면역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항암면역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환자 암의 병기와 종류에 따라 맞춤식 솔루션 치료가 강화됐다는 것이다. 단순히 저가의 고주파 온열치료기가 비치된 것에 그치지 않고, 몇 가지 주사제의 주사 진행하는 것을 뛰어넘는 짜임새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현해 환자마다 개별화된 항암면역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료 프로그램은 ▲면역항암약물치료 ▲메다비타민C치료 ▲특수항암면역치료(고주파온열치료) ▲항암면역세포치료 ▲항암식이요법 ▲항암부작용조절 ▲정신&운동 요법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간편한 혈액검사로 암과 관련된 유전자 동향을 분석하고 다양한 질환에 대한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스마트 검진(기능의학검사)을 지원한다. CT, MRI, 내시경에 나오지 않는 정보들을 혈액 검사로 예측할 수 있으며 항산화지수, 면역지수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평가가 가능하다.

항암면역센터는 ‘호스피스 케어’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치료가 어려운 말기 질환을 가진 환자 및 암으로 인한 통증으로 완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환자 등이 대상이며 호스피스 케어 전담을 위해 병동 및 임종실·가족실·목욕실·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유재국 병원장은 “항암면역센터는 보다 나은 치료 결과를 위해 의료진 모두가 최선을 다해 결국 이겨낼 만한 싸움으로 유리하게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치료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환자들과 함께 암을 이겨 내기 위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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